
여권 재발급 비용은 2026년 3월 1일부터 종류에 관계없이 2,000원씩 올랐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10년 복수여권(58면)은 50,000원에서 52,000원이 됐고, 단수여권은 15,000원에서 17,000원이 됐습니다. 아래 표에서 여권 종류별 금액과, 어떤 상황에 얼마가 드는지 정리했습니다.
⚠️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인상입니다
2021년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으로 제조 원가가 오른 뒤에도 수수료는 계속 동결돼 있었습니다. 여권법 시행령이 2026년 2월 10일 개정되면서 3월 1일 발급분부터 인상된 금액이 적용됩니다.
1. 여권 종류별 수수료 (2026년 3월 1일 인상 반영)
| 여권 종류 | 인상 전 | 인상 후 |
|---|---|---|
| 복수여권 10년, 58면 | 50,000원 | 52,000원 |
| 복수여권 10년, 26면 | 47,000원 | 49,000원 |
| 복수여권 5년, 만 8세 이상(58면) | 42,000원 | 44,000원 |
| 복수여권 5년, 만 8세 이상(26면) | 39,000원 | 41,000원 |
| 복수여권 5년, 만 8세 미만(58면) | 33,000원 | 35,000원 |
| 복수여권 5년, 만 8세 미만(26면) | 30,000원 | 32,000원 |
| 단수여권(1년 이내, 전자) | 15,000원 | 17,000원 |
| 긴급여권(비전자) | 48,000원 | 50,000원 |
| 잔여 유효기간 재발급 | 25,000원 | 27,000원 |
| 여행증명서 | 25,000원 | 25,000원 |
여행증명서만 인상 없이 그대로이고, 재외공관에서 발급받는 경우는 국제교류기여금 명목으로 미화 2달러가 추가로 오릅니다.

2. 왜 하필 지금 올랐나
외교부 설명을 정리하면 이유는 원가입니다. 2021년 도입된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가 남색으로 바뀌고 개인정보면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교체되는 등 보안 요소가 강화됐습니다. 그만큼 제조 단가가 올랐지만 수수료는 2005년 이후 한 번도 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상은 그동안 벌어진 원가와 수수료의 차이를 일부 반영한 것입니다.
인상 폭이 2,000원으로 크지 않아 보이지만, 4인 가족이 함께 여권을 만들면 8,000원 차이가 납니다. 조정 시점을 두고 재발급을 서두른 사례가 많았던 이유입니다.
3. 상황별로 얼마가 드나
같은 재발급이라도 상황에 따라 내는 금액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경우를 정리했습니다.
- 유효기간이 만료돼 새로 만드는 성인 10년 58면 기준 52,000원.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 사증란이 부족하거나 여권을 훼손해 기간 내 재발급 남은 유효기간을 그대로 부여받으면 27,000원. 새 10년 여권으로 바꾸면 52,000원.
- 출국이 급해 긴급여권이 필요한 경우 50,000원. 유효기간 1년 단수여권이라 활용도가 낮습니다.
- 만 8세 미만 자녀 5년 58면 기준 35,000원.
대부분은 10년 58면을 선택하므로 52,000원이라고 기억해두면 됩니다. 여행을 자주 가서 도장이 빨리 차는 편이 아니라면 26면(49,000원)도 충분합니다.

4. 수수료 외에 더 나가는 비용
여권 수수료 자체는 위 표가 전부지만, 실제로 재발급할 때 붙는 비용이 조금 더 있습니다.
- 여권용 사진 촬영비 1만원 안팎(6개월 이내 사진이 없을 때)
- 등기우편 수령을 선택하면 우편 요금 별도
- 심사 반려로 재신청하면 수수료를 다시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음
심사에서 반려되면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자동 환불되지만, 계좌이체로 결제한 경우는 정부24에서 직접 환불을 신청해야 합니다. 사진 규격을 처음부터 잘 맞추면 이런 이중 지출을 피할 수 있습니다.
5. 결제 후 취소하면 환불되나
접수가 완료된 뒤에는 신청을 임의로 취소할 수 없습니다. 접수 전 결제 단계에서 중단한 경우는 결제가 취소되지만, 이미 심사에 들어간 건은 발급을 진행하거나 심사 반려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발급된 여권을 6개월간 찾아가지 않으면 효력이 사라지고 수수료도 반환되지 않으니, 신청 전에 여권 종류와 수령기관을 확실히 정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3월 1일 전에 신청했으면 옛 금액이 적용되나요?
수수료는 발급 신청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2026년 3월 1일 이후 신청분부터 인상된 금액이 부과됩니다.
26면과 58면은 무슨 차이인가요?
사증(비자)과 출입국 도장을 찍는 속지 면수 차이입니다. 58면이 3,000원 비싸고, 여행을 자주 다녀 도장이 빨리 차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면 26면으로도 10년을 씁니다.
온라인 신청이 창구 신청보다 싼가요?
수수료는 같습니다. 온라인이라고 할인은 없지만, 접수하러 가는 교통비와 시간이 절약됩니다.
잔여기간 재발급 27,000원은 아무나 받을 수 있나요?
사증란 부족, 여권 훼손 등 정해진 사유로 유효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재발급할 때, 남은 기간을 그대로 부여받는 방식입니다. 새 10년 여권을 원하면 일반 수수료 52,000원을 냅니다.
📌 작성 기준일 2026년 8월 31일
수수료는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passport.go.kr), 정부24, 대한민국 정책브리핑(korea.kr)의 여권발급수수료 인상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국내 발급 기준이며, 재외공관 발급 수수료와 결제 수단별 환불 절차는 공식 누리집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